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여성들은 여전히 여성들은 성범죄에 노출되어있다. 특히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성범죄와 친밀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데이트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이버 성범죄 노출된 청소년들…10명 중 1명 ‘온라인 그루밍’여성가족부가 6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사이버 성폭력 혐의로 검거된 사람 10명 중 6명은 아동성착취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사이버 성폭력 발생 건수는 4831건으로 전년 대비 2141건 증가했다. 검거 인원은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우리 사회가 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여성은 얼마나 될까. 정부 차원의 조사 결과 57.8%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16.3%)보다 3배나 높았다.평생 동안 여성폭력 피해를 한번이라도 경험한 비율은 34.9%로. 세 명 중 한 명꼴이었다.여성가족부가 정부 차원의 첫 여성 폭력 실태조사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9~11월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 7천명과 만 14∼18세 여자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2021 여성폭력 실태조사’ 보고서다.여성폭력 실태조사는 2019년 12월 시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2019년 텔레그램을 이용해 여성의 성착취물 영상을 제작·판매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던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 사건 이후 법적 제도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력해졌다. 하지만 2년이 지났어도 디지털성범죄는 코로나19와 맞물리며 여전히 여성을 노리고 있다.디지털 성범죄에 여성은 속수무책이다. 디지털 성범죄란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온·오프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젠더 기반 폭력이다. 범죄물은 △변형카메라 이용 불법촬영물 △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코로나19 영향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급증하자 서울시가 피해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나선다.서울시는 9일 동작구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사례보고 및 법률·심리치료·의료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말 개관한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추진 계획 일환이다.센터는 피해자의 긴급 상담과 고소장 작성, 경찰 진술동행, 법률·소송지원, 삭제지원, 심리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불법촬영물 삭제를 돕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청소년 10명 중 2명은 오픈 채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만난 낯선 이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주는 등 온라인 그루밍 범죄에 쉽게 노출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성범죄 예방교육 대상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기부터 온라인 그루밍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해당 연구는 작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378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온
우먼타임스 = 성기평 기자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이 13일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26세 정치 신인 박지현씨를 임명하는 파격적 인사를 했다. 또 8명의 비대위원 중 4명을 2030세대로 채웠다.민주당은 당 쇄신과 6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발표했다.지난 1월 27일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박지현씨의 비대위원장 발탁은 매우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민주당이 앞으로 청년여성의 목소리와 성평등에 힘을 쏟을 것임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공교롭게도 이날 윤석열 대통령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 계정 및 오픈 채팅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낯선 타인으로부터 개인톡을 받거나, 이유 없이 기프티콘 등의 선물을 받는 등의 경험이 있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나 그루밍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실태를 조사했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대응 방안 연구’는 지난해 6∼8월 전국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37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OO야, 오빠도 너 때리기 싫어, 그러니까 이제 맞을 짓 그만하고 말 들어, 응?“ ”OO년, 반반하게 생기긴 했네“아이들이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웹툰 등에 나온 대사다. 이밖에도 폭력적이고 성차별적인 요소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2일 ‘젠더 관점으로 본 아동·청소년과 미디어, 그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성평등 미디어 포럼을 진행했다. 아동·청소년들이 주로 보는 온라인·방송 콘텐츠에 대해 성인지 관점에서 모니터링한 결과다.이날 서울YWCA가 발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웹툰 분석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이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여성가족부가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1년 만에 76.5%의 목표를 달성했다. 여가부는 앞으로도 여성폭력 대응 체계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여성폭력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가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여성폭력방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 2020년 시행계획 실적 분석·평가 결과’를 심의했다. 또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안 마련 및 입법 추진, 여성폭력 2차 피해 방지 지침 점검 결과 보고와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디지털 성범죄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A씨 부부는 코로나19 최전선인 의료‧방역 영역에서 일하고 있다. 직무 특성상 격리가 잦다 보니 아이들 휴교나 휴원시마다 돌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때마침 여성가족부가 ‘코로나 19,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특례’를 시행하자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마다 의료방역인 지원특례를 활용해 평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24시간 돌봄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여성가족부가 현장 맞춤형 행정을 펼치며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여가부는 14일 개최된 ‘적극행정 이어가기 발표’(제40차 차관회의)에서 대표적인 적극행정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들은 ‘~했노’, ‘개꿀이노’ 등의 ‘~노’체를 사용하고, 자신의 닉네임과 프로필 사진으로 여성의 이름이나 사진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5일 ‘N번방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그 후 1년’을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개최해 현재의 디지털 성범죄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를 지속적으로 추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다양해진 플랫폼에서 한층 음성화되고 진화되고 있어 실무자들이 함께 대책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청와대가 여성가족부 존폐와 관련한 상반된 국민청원에 답했다. 여성가족부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청원과 해체해야 한다는 두 청원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포용적 사회환경을 만드는 역할”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성가족부 존치 및 권한 강화’와 반대 의견인 ‘여성가족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는데 둘 다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 상반된 청원에 대해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은 7일 이렇게 답했다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여성가족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성매매 분과회의를 열고 전국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현황을 점검한다.이번 회의에서 여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빠른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매매 종사자 등 집결지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정부는 지난 2004년 ‘성매매 피해자 보호법’ 시행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집결지는 2004년 35개에서 현재 1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9월부터 경찰이 신분을 위장하고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수 있게 된다. 또 아동·청소년의 성 착취를 목적으로 성적인 대화를 하는 ‘온라인 그루밍’도 처벌되고, 성착취물 제작 범죄 공소시효도 폐지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이 9월 중순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1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
[우먼타임스 박성현 기자]앞으로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행위를 유인하거나 권유하는 대화만 해도 형사처벌된다. 성매매 목적으로 아동·청소년을 유인하면 형량이 기존의 3배로 늘어난다.또 경찰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했다.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이 법은 아동·청소년 성착취를 목적으로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하거나 성적 행위를 하도록 유인 권유하는 경우 처벌할 수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취임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여가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고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 △더불어 함께하는 포용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취임사 전문]존경하는 여성가족부 가족 여러분,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정영애입니다.코로나19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여성가족부 장관이라는 직을 맡게 되어 어깨가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국가기관에서 권력형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이 직접 시정조치를 내릴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상 국가기관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해당 국가기관장은 조치 결과만 여가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여가부가 현장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명확하지 않다.특히 국가기관 등의 장이나
[우먼타임스 하기석 편집위원]온라인으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사법당국의 ‘함정수사’(또는 잠입수사, 위장수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20대 국회에서 그루밍 성폭력을 처벌하기 위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모두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 21대 국회 들어서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을 발의했다. 권 의원이 발의한 내용 중에 가장 주목을 끈 부분이 바로 함정수사를 합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함정수사는 수사관이 신분을 감추
[우먼타임스 하기석 편집위원]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 11일 처음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처벌법’은 외국에 비해 늦은 감이 있다. n번방 사건에서 목격했듯이 아동과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나 성적 유인은 주로 온라인에서 이뤄진다.휴대폰의 보급으로 이른바 ‘데이팅 앱’이나 ‘만남 앱’ ‘랜덤 채팅방’ 등이 생겨나 성범죄나 성매매 등이 쉽게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다. 하지만 이를 막을 수 있는 관련 법안은 아직 제대로 제정되지 못했다.‘그루밍’이라는 단어는 아직 일반에게는 좀 낯설다. 그런데 온라인을 채널로 벌어지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는 거의 대부분 무수히 많아진 데이팅 앱, 만남 앱 등을 이뤄진다. 더 나아가 n번방 사건에서 봤듯이 이들의 약점을 악용해 영상을 찍게 해 이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이런 범죄를 막기 위한 법안이 지난 20대 국회에서 논의됐으나 일부 관련법만 개정됐고 불충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처벌을 할 수 있는 법안이 21대 국회 들어 처음 발의됐다. 법안을 발의한 사람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권인숙 의원이다. 권 의원은 부천서 성고문 사건